미국인 절반이 애플 '아이폰XS(텐에스)'에 긍정적 평가를 냈지만 25%가량이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애플전문매체 9to5Mac은 21일(미국시간) 해리스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미국인 중 26%가 '흥분된다(exciting)', 22%가 '혁신적(innovative)'이라고 응답, 총 48%가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다만 25%가량은 부정적 의견을 냈다고 부연했다. '따분하다(boring)' 9%, '감흥 없다(underwhelming)' 9%, '혼란스럽다(confusing)' 5%, '실망스럽다' 2%(disappointing)로 조사됐다.
또 응답자 중 28%가 이번 아이폰 론칭에 대해 “예상했던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9to5Mac은 “애플이 올해 주목할만한 놀라움을 끌어내는 데 실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해리스 설문조사는 미국인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오차 범위는 +/- 3.1%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