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스는 뉴질랜드 소재 소셜 카지노 게임 개발사 지오팝스 리미티드와 블록체인 게임 비즈니스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넘버스에서 개발 중인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7Chain'은 게임 플레이어가 난수 생성에 직접 참여한다. 게임 결과에 투명성을 보장하는 RNG 프로토콜이 핵심이다. 넘버스는 블록체인을 적용하려는 게임 기업에 관련 기술을 지원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오팝스는 '뚱' 캐릭터를 내세운 퍼즐 게임 '모노디 플로레스타' 등 캐릭터 지식재산권(IP) 사업으로 중국과 해외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은 바 있다. 최근 소셜 카지노 게임 '슈프림 카지노 시티'를 출시했다.
양사는 블록체인 게임 비즈니스 동반 관계를 구축한다. 블록체인 환경에 게임 콘텐츠를 융합해 상호 이익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오팝스가 개발하는 게임 콘텐츠에 7Chain 기술이 적용되는 것은 물론 상호 협력 하에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 개발도 착수하게 된다.
문영오 넘버스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오팝스와 같은 양질의 게임 콘텐츠를 가진 기업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양사가 블록체인 게임 환경을 개척해 전반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