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샐러드를 운영 중인 핀테크 전문기업 레이니스트(대표 김태훈)는 8월 한 달 간 자사 서비스 이용자에게 가장 큰 인기를 얻은 금융상품을 분야별로 공개했다.
제1금융권 예금 1위는 KEB하나은행의 리틀빅 정기예금이 차지했다. 이 상품은 소액우대를 해주는 것이 특징이며, 하나카드 실적이 있을 경우 연 0.3%의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2위는 전북은행의 스마트정기예금, 3위는 씨티은행의 프리스타일예금, 4위는 카카오뱅크정기예금, 5위에는 전북은행의 시장금리부 정기예금이 이름을 올렸다.
1금융권 적금 부문에서는 카카오뱅크자유적금이 1위를 했다. 이어 우리은행의 우리스마트폰적금, 국민은행 KB리브와 함께 매일매일적금, 신한은행 신한스마트적금, 기업은행 IBK평생든든자유적금 순이었다.
제2금융권 예금1위는 솔브레인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이 인기상품으로 주목을 끌었다. 2위는 유안타저축은행의 정기예금, 3위는 유진저축은행의 e정기예금, 4위는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비대면 정기예금, 5위는 더블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이 차지했다.
제2금융권 적금 1위는 키움yes저축은행의 SB톡톡키워드림정기적금이 차지했다. 뒤이어 웰컴저축은행의 WELCOME 잔돈모아올림적금, NH저축은행의 정기적금, 푸른저축은행의 정기적금, 키움저축은행의 e-plus 정기적금순으로 집계됐다.
신용카드 1위는 지난달에 이어 우리카드의 위비온카드가 왕좌의 자리를 지켰다. 2위는 씨티카드의 씨티 클리어 카드, 3위는 삼성카드 taptap O 카드, 4위는 신한 Hi-Point 카드가 자리했다. 5위는 kt-현대카드M Edition2(청구할인형)가 차지했다.
다이렉트 보험 순위도 눈길을 끈다. 특히 다이렉트 보험의 강자인 롯데하우머치는 상해 및 여행자 보험에서 1위로 두각을 나타냈다. 또 최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펫보험에서도 삼성화재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펫보험은 아직 종류가 많지는 않으나 애견인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밖에도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사망보험과 어린이·태아보험에서 1위를, 미래에셋생명은 암보험과 저축보험에서 각각 1위를 기록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