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유통사업부문은 오는 23일까지 창업진흥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2018 글로벌 청년창업&스타트업 대전' 참가 업체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창업기업을 발굴하는 한편 롯데 유통사업부문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외 유통채널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다. 올해로 4회째다.
해당 기간 'K-startup'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소비재를 제조·생산하는 만 7년 미만 창업기업으로 유통채널 진출에 적합한 제품을 보유한 곳이면 된다.
롯데 유통사업부문 소속 상품기획자(MD)가 기업 경쟁력과 시장성, 마케팅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총 300여개 참가업체를 선정한다. 이들은 서울 영등포 롯데 리테일아카데미에서 창업벤처스쿨을 거친 후 10월 30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8 글로벌 청년창업&스타트업 대전'에 참가하게 된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00여개 창업기업은 2018년 창업도약패키지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유통채널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제품개선 비용(최대 800만원), 국내외 판촉전 참가 기회, 롯데 유통사업부문 입점 교육 및 멘토링 등을 지원받는다.
이원준 롯데 유통사업부문 부회장은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이 국내외 유통채널에 입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일자리 창출에도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