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대표 이우석)은 '2018년 바이오 혁신성장기업' 중소·중견·대기업 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시상은 국내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우수 바이오 기업을 응원하고 예비창업자 창업의욕 배양, 경영인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바이오 혁신성장기업 부문은 올해 처음 만들어졌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세계 최초 유전자 치료제 신약인 '인보사케이주'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인보사는 무릎 절개 없이 관절강 안에 1회 주사 요법으로 시술이 가능하다. 중국, 홍콩,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총 3438억원 신약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유일 유전자 치료제 상업화 설비를 구축했고, 제2 공장 투자도 진행한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인보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임상 3상으로 글로벌 신약으로 가능성을 보여준다”면서 “이번 수상이 단순히 기업차원이 아닌 국내 바이오기술이 글로벌 진출 경쟁력을 보여준 사례가 됐음 한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CIOBIZ]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