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거래소 후오비 코리아는 자사 거래소 이용 관련 설문조사 결과 고객 브랜드 충성도가 매우 높았다고 5일 밝혔다.
암호화폐 투자자 347명을 대상으로 NPS(순 추천 고객 지수)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후오비 코리아를 주 거래소로 사용하고 있는 112명의 NPS 합산 결과 47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NPS는 프레드 라이켈트가 2003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소개한 고객 충성도를 측정하는 기법이다. 최저 -100점부터 최대 100점까지 NPS 지수로 고객 만족도를 측정한다.
측정된 고객 충성도 지수는 경쟁자와 비교해 자사 포지셔닝을 파악할 수 있고 개선점을 확인할 수 있는데 유용하다. GE, MS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다. 산업군마다 다른 지수를 보이지만 일반적으로 40점 이상일 때 고객 충성도와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설문 조사 항목은 후오비 코리아의 추천 이유, 추천하지 않는 이유, 추천 점수 등으로 구성했다.
후오비 코리아를 추천하겠다고 선택한 응답자는 △CS △사용하기 편리함 △상장된 코인이 많음 △다양한 이벤트 △글로벌 브랜드의 이미지 △보안성 등을 추천 이유로 꼽았다. 반면 △거래 속도 △원화 입출금 △가격 조작(펌핑)이 없음 등이 비추천 이유로 확인됐다.
오세경 후오비 코리아 커뮤니케이션 실장은 “이번 설문 조사는 후오비 코리아에 대한 브랜드 충성도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고객 로열티가 높은 애플 아이폰의 경우 2011년 56.8스코어를 획득한 것을 감안할때 47점은 매우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