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온누리안과병원(대표원장 문수정)은 전라북도 내 최초로 안과병원으로 승급했다고 3일 밝혔다.
병원급 의료기관은 일정 입원시설을 갖춰 전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2차 의료기관이다. 원내 시설과 의료품질 등 보건복지부 승격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온누리안과병원은 전북의대 각막전공 교수를 역임한 정영택 원장을 비롯해 문수정, 최현태, 양영훈, 문준형 안과전문의가 진료한다. 마취통증전문의, 진단검사전문의 등 총 7명의 전문 의료진을 보유한다. 안과 최고난도 수술인 각막이식수술과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 스마일라식, 라섹 등 다양한 안과 수술을 집도한다. 개인 안과로는 유일하게 안은행을 운영했다.
20년 이상 축적한 각막 이식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 수술기법도 개발했다. 스마일라식 최소절개기법과 스마일라식 전용 수술기구 '레미'는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 단일공 백내장 수술, 각막보존 난시교정 특수기법 등을 개발했다. 국내 최초로 미국안과학회에서 스마일라식 난시교정 병합수술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6월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호남 지역 최대 안과병원을 준공했다. 30병상 8병실을 보유한다. 각 층에 클린룸을 비롯해 안은행, 라식센터, 외래진료실, 수술실, 입원실 등을 갖췄다.
[전자신문 CIOBIZ]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