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기 한국신용정보원장이 아시아 신용정보 협의기구(ACRN)의 초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28일 신용정보원에 따르면 민 원장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대만에서 개최된 아시아신용정보 협의기구 컨퍼런스에서 임기 1년의 회장직을 맡게 됐다. ACRN은 아시아 각국 신용정보기관과의 협력 및 정보 교환 등을 위한 협의기구로 지난해 12월에 결성됐다. 회원국은 한국, 네팔, 일본, 베트남,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신용정보기관 등 총 7곳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핀테크, 인공지능(AI) 등 신용정보 관련 최신동향이 소개됐으며 우리나라는 한국신용정보원과 한국기업데이터가 한국의 기술금융 운영 현황을 발표했다.
민 원장은 “회원 기관의 관심사항 등을 반영해 ACRN의 활동을 이끄는 등 아시아 역내 신용정보 기관간 교류 증진에 노력하겠다”면서 “올해 9월 열리는 세계 소비자 신용정보 총회에 참석해 ACRN 결성과 최근 활동을 소개하고 참여기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