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MDS(대표 장명섭)는 멀티코어를 지원하는 임베디드 시스템용 실시간 운용체계(RTOS) '네오스 v5'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초기 임베디드 실시간 시스템은 정확한 수행 결과와 시간 제약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싱글코어 프로세스를 사용했다. 최근 실시간 시스템 고성능화 요구가 커지면서 멀티코어 채택이 증가한다.
네오스 v5는 대칭형 멀티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CPU 성능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실시간 성능을 보장한다. 이전 버전 대비 커널을 최적화했고 모듈화 설계로 커널 기능을 쉽게 수정한다.
네오스 v4와 호환을 높여 응용 코드를 재사용한다. 싱글코어 프로세스를 사용하거나 멀티코어 프로세서 단일 코어만 사용하는 개발자에게 실시간 시스템을 쉽게 구성하도록 단일 프로세싱 모드를 제공한다.
네오스 v5 통합개발환경(IDE)은 시스템 동작 분석을 위한 이벤트 분석기도 포함한다. 소프트웨어(SW) 각종 이벤트를 모니터링하고 시각화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인증 1등급을 획득해 SW 품질을 인정받았다.
한컴MDS 관계자는 “국방, 항공뿐만 아니라 산업용 IoT, 로봇제어 분야 고성능 실시간 시스템에 확대 적용할 것”이라면서 “향후 다양한 표준 미들웨어 및 통신 프로토콜을 적용해 개발자가 시장의 빠른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개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