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기술특성화대 등 과학기술 관련 16개 기관과 함께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다음달 12일까지 개최한다.
공모전은 과학기술인과 과학기술 관련기관 협동조합 창업을 활성화하고 협동조합 사업모델 발굴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 아이디어는 '과학기술인이 함께 협업하는 아이디어' '과학기술 공공행정을 효율화하는 아이디어' '과학기술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창업 아이디어'다. 공모 분야는 △과기특성화대 분과 △과학기술 출연(연) 분과 △과학교육 및 문화 분과, △연구산업 분과다.
과기정통부는 분과별로 우수 아이디어 3팀을 선정해 본선 12팀에게 상금을 지급하고, 이 가운데 우수팀 3팀에게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시상한다.
우수 아이디어 선정자가 협동조합 설립을 희망하면 창업지원 컨설팅을 통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인협동조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과학기술인협동조합센터가 주관하는 공모전 설명회를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21일), 대전 한국연구재단(23일)에서 개최한다.
강병삼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공모전은 과학기술 협동조합을 과학기술 신산업 주체이자 국민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과학기술인이 협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모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