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개발업체 휴인텍(대표 김종실)은 소프트웨어(SW) 학습용 코딩로봇 '코코넛'을 개발, 전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코코넛'은 메인보드를 단순화 한 아두이노를 사용한 구동형 코딩 로봇이다. 블록 형식의 코딩으로 이뤄진 스크래치 프로그램과 연동해 코딩 결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학생들의 만족도와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블록 확장부분에 레고 블록 등을 장착해 원하는 모습으로 변신시킬 수 있도록 했다. 점의 패턴이나 배열로 문자를 형성하는 도트 매트리스 발광다이오드(LED)로 이모티콘도 구현할 수 있다. 코딩 로봇끼리 간단한 통신도 가능하다.
김종실 대표는 “코코넛은 SW 교육과 흥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학습 동기부여형 제품”이라면서 “초등학교 과학교사 모임인 로봇교육연구회에 납품한 것을 시작으로 초·중·고교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