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자산관리 플랫폼 개발 위해 금융벤처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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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승엽, 손상현 에스비씨엔 대표, 변인선 ㈜파봇 대표, 이주섭 라인업파트너스 대표, 심한섭 ㈜파봇 부대표.

에스비씨엔이 파봇, 피치파트너스, 라인업파트너스와 제휴해 원스톱 자산관리 플랫폼을 만든다.

그동안 소규모 자산운용기관은 막대한 이용료를 주고 자산운용 플랫폼을 이용했다. 4개사는 합리적 가격의 자산관리 플랫폼을 독자 개발해 보급에 나서기로 했다.

로보어드바이저 솔루션 및 알고리즘 전략은 에스비씨엔, 주처리 솔루션 ·인터페이스 개발은 ㈜파봇, 플랫폼 기획·분석툴 개발은 피치 파트너스, 플랫폼 마케팅·운용기관 교육 자문 역할은 라인업 파트너스가 맡는다.

원스톱 자산관리 서비스는 컨설팅, 자산운용사 설립·운영 자문, 교육 지원을 로보어드바이저 등을 통해 지원한다. 주문 시뮬레이션, 포트폴리오 분석, 계좌관리 및 입출금 관리, 회계처리, 자산평가. 알고리즘 트레이딩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산운용사나 투자자문사 등이 통합 플랫폼을 활용하면 설립기간을 통상 6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할 수 있다. 2명이 하루 내내 걸리는 주문, 백오피스 업무도 30분 이내로 처리한다.

손상현 에스비씨엔 대표는 “소규모 기관 전용 자산관리 플랫폼 운용을 통해 자산 운용·관리 시스템을 원스톱 패키지화해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