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40개국 100개 통신 사업자에 통신 장비·솔루션을 공급하는 독일 알비스엘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KT 기가 와이어, 기가 와이파이 등 기가 솔루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KT는 오래된 건물이 많아 광케이블 구축이 어려운 유럽 지역에 기가 와이어 기술을 확대할 방침이다. 기가 와이어는 광케이블 없이 기존 구리선에서 기가급 속도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기가 와이파이 홈 공동 영업도 추진한다. 2020년까지 1000억원 이상 수출이 목표다. 이 외에도 5세대(5G) 네트워크와 솔루션, 에너지, 보안 등 플랫폼 사업,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사업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형준 KT 글로벌사업단장은 “KT 기술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기가 테크놀로지를 시작으로 플랫폼, 5G,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내겠다”고 밝혔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