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유력 금융전문잡지인 파이낸스아시아의 2018년 국가별 시상에서 '한국 최우수 외국계 은행'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씨티은행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총 9회 연속 본 상을 수상하게 됐다.
파이낸스아시아는 한국씨티은행 수상에 대해 “한국씨티은행은 투자 및 보험 상품 판매와 외환, 파생 상품 수익 등을 포함, 192%에 달하는 비이자수익 증가에 힘입어 15%의 연순익 성장을 기록했다”며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 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8.93%, 18.43%로 증가해 한국 시중은행 가운데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자산관리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등의 노력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시티은행은 2016년 반도와 청담에 자산관리 센터 2개소를 설립한 것에 이어 지난해에는 서울센터와 도곡센터를 추가로 개설했다. 또 신규 설립 예정인 분당센터도 오는 8월에 영업을 시작한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이번 수상은 무엇보다 고객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디지털 채널로의 급속한 이동과 이에 따라 변화하는 수요에 발맞춰 최고의 디지털 환경과 최적의 오프라인 영업점을 아우르는 옴니 채널(Omni Channel)을 통해 한 차원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