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는 전장용 멀티코어 마이크로컨트롤러(MCU) 모델 기반 개발 환경 '임베디드 타깃 포 RH850 멀티코어'를 업데이트해 멀티레이트 시스템 개발을 위한 새 솔루션을 발표했다.
차량 엔진 및 바디 제어 등 시스템에서 멀티레이트 제어가 일반적이기 때문에 이번 업데이트는 멀티코어 MCU 소프트웨어(SW) 개발에 큰 도움이 된다고 르네사스는 밝혔다. 또 자율주행차 개발 등으로 복잡해지는 SW 개발 부하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 RH850 멀티코어 모델 기반 개발 환경은 여러 코어에 자동으로 SW를 할당해 실행 성능을 시뮬레이션으로 검증할 수 있다. 그러나 멀티레이트 제어를 포함한 복잡한 시스템에서는 모든 SW를 실제 MCU에 적용해야 했다. 이번에 멀티레이트 제어를 지원함으로써 모델 기반으로 멀티코어용 SW코드를 직접 생성하고 시뮬레이션으로 성능을 검증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개발 초기단계에서 성능을 가늠하고 검증 결과에 근거한 모델 피드백도 용이해 시스템 개발 완성도를 조기에 향상시킬 수 있다. 또 대형·복잡화되는 SW 개발 부하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르네사스는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