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 통계등록자료, 민간 데이터를 연계·결합·분석해 활용할 수 있는 '부산 통계 빅데이터센터'가 문을 열었다.
부산시와 통계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데이터진흥원은 빅데이터 서비스 도입을 촉진하고, 데이터기반 산업 육성 지원을 위해 부산 해운대 오픈스퀘어-D(센텀기술창업타운)에 '부산 통계빅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센터는 개인정보 침해 없이 공공과 민간 데이터를 연계·융합·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엄격한 보안체계를 구축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데이터를 분석, 활용할 수 있다.
센터는 △오프라인 이용자 부스 8석 △부산시 공공데이터 11종(도로교통, 대기질, 수질정보, 공공행정 등) △통계청 통계데이터 9종(경제·사회, 인구·가구, 농림·어업분야 등) △한국데이터진흥원 민간데이터 20종(유동인구, 카드매출, 도로별 차량통행량 등)을 갖추고 있다.
공공·민간이 개방하지 않은 유료 데이터도 학술·연구·정책 등의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산시는 통계작성기관, 통계청 또는 한국데이터진흥원과 양해각서(MOU) 교환 기관만 가능한 현재 이용 대상 범위를 올 해 안으로 창업기업을 비롯한 민간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