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소재 테크위크]최신 반도체 기술·전략 놓칠새라...첫날부터 뜨거운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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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이 기조발표 장면을 스마트폰에 담고 있다.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이전에는 반도체 메이커가 산업 혁신을 이끌었지만 이제는 툴 메이커와 소재 메이커가 같이 혁신해주지 않으면 발전하기 힘듭니다. 사명감을 갖고 같이 개발해주셔야 합니다.”

강연자가 사전자료에 나오지 않은 최신 기술 동향을 설명하자 너도나도 스마트폰 카메라로 프레젠테이션 화면을 찍어댄다. 최신 기술 설명에 몰입하며 정숙한 분위기였지만 카메라 소리는 끊임없이 요란하게 울렸다. 혹시 중요한 내용을 놓칠까봐 노트북이나 필기도구로 적는 등 뜨거운 면학 분위기가 이어졌다.

18일 포스코P&S타워에서 열린 '제1회 전자신문 소재부품 테크위크:세상을 바꿀 게임체인저 기술'은 첫날부터 뜨거운 반응 속에 열렸다. 이날은 반도체 산업 관련 세션이 배정됐다. 오전 9시부터 250여명 참석자가 빽빽하게 들어서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행사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등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대기업 임직원과 ASML, 메카로 등 반도체 부품·소재·장비 업계 종사자가 한데 모여 최신 반도체 기술 동향과 과제를 공유했다.

강연자와 참석자들은 서로 기술과 과제를 교류하며 전체 산업 발전을 위해 완성품 제조사부터 소재기업까지 전방위적 혁신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반도체 대기업이 반도체 사업 미래상과 연계된 소재·부품·장비 혁신 방향을 제시할 때 참석자 호응이 가장 뜨거웠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실제 대기업 혁신 현장에서 일하는 강연자가 생생한 경험과 전략을 설명했기 때문이다. 램리서치, 한양대 등 국내외 기업·기관은 최신 반도체 관련 부품·소재·장비 연구 성과를 공개, 참석자와 공유했다.

국내 반도체 부품·소재·장비 업계에 대한 정부 지원, 테스트베드 구축 등 업계 개선 과제가 문제로 제기됐을 때에는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는 참석자가 많았다.

이날 행사에는 점심시간과 쉬는 시간에 서로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 마련됐다. 기술 난도가 높은 전문 콘퍼런스인 만큼 강연이 아닌 자리에서도 최신 기술 동향과 성과를 물으며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테크위크는 첫날 반도체 세션에 이어 2, 3일차 행사에서도 국내 부품·소재·장비업계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 19일은 전자부품, 20일은 디스플레이 세션이 마련됐다. 전자부품 세션은 폴더블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디스플레이, 차세대 전고체전지 등 핵심기술 개발 동향과 전망을 다룬다. 디스플레이 세션은 '포스트 OLED'를 테마로 투명 OLED, 퀀텀닷 디스플레이 관련 기술을 공개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공정 기술도 소개한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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