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보안업체 센티넬 프로토콜, NATO 산하 합동사이버방어센터 주관 컨퍼런스에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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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법·기술·전략 측면에서 사이버안보 분야 전 세계 최고 수준 컨퍼런스

블록체인 보안 전문회사 센티넬 프로토콜(Sentinel Protocol)이 29일부터 6월 1일까지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리는 ‘CyCon 2018(International Conference on Cyber Conflict)’에 패널로 참석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보안 회사로는 센티넬 프로토콜이 유일하다.

싱가포르 기반 보안회사 센티넬 프로토콜은 올해 10주년을 맞는 CyCon 컨퍼런스에 처음으로 블록체인 기술이 아젠다에 포함되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보안 패러다임을 혁신하려는 시도를 인정받아 패널로 초청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센티넬 프로토콜은 해킹, 스캠, 사기 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방어책을 제공하기 위해서 사용자 및 사이버 보안전문가들의 집단지성 방식으로 위협 데이터를 수집하고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하는 보안전문회사이다.

해당 컨퍼런스는 NATO 협력기관인 NATO 합동사이버방어센터(NATO Cooperative Cyber Defence Center of Excellence)에서 주관하며, 2012년부터 의료 서비스, 사법·입법 기관, 보안 시스템을 포함해 국가 시스템을 탈중앙집권화한 에스토니아에서 열린다. 블록체인 기술로 데이터 거버넌스 문제를 해결하고 사이버 보안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 케르스티 칼률라이드 대통령이 기조연설자이며 미국 국토안보부의 최고정보책임자 존 잔가르디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의 최고정보책임자 알렉스 스태모스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센티넬 프로토콜을 대표하여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존 커크 최고 에반젤리스트는 “아이러니하게도 현재는 암호화폐 거래소와 이용자들이 해킹 피해를 크게 입고 있지만 사이버 보안 분야는 블록체인 기술이 가져올 혁명이 가장 무궁무진한 분야이다. 기존의 보안산업에서 불가능했던 집단 지성과 인센티브 제도를 기반으로 한 리스크 데이터 수집 및 관리를 할 수 있다”며, “센티넬 프로토콜에서 현재 구현중인 탈중앙화된 위협 평판 데이터베이스(decentralized Threat Reputation Database)를 포함해 블록체인 기술을 보안 산업에 적용하면서 마주치는 현실적인 과제 및 가능성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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