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샤오미가 9만원대 초경량 무선청소기를 국내에 출시한다.
샤오미는 새해 1월 초경량 무선 진공청소기 신제품 '샤오미 진공청소기 P30(Xiaomi Vacuum Cleaner P30, 이하 P30)'을 출시한다.
P30은 무게와 가격 부담을 낮춘 제품이다. 핵심 부품인 모터·배터리가 포함된 본체 무게가 860그램이다. 노약자나 여성도 한 손으로 조작할 수 있는 수준이다.
P30 한국 출시가격은 글로벌 시장(통상 110달러, 약 16만원) 대비 30% 저렴하게 책정됐다. 샤오미가 신제품을 통해 수익성 보다 한국 시장 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P30 세부 기능은 △최대 2만2000파스칼(Pa) 흡입력 △5단계 마이크론 필터시스템 △원터치 먼지 비움 △직관적인 LED 상태 표시등 △1회 충전 시 최대 45분 사용 등이다. 특히 C타입 충전 포트를 적용해 스마트폰 충전기로도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년 사후 서비스(AS)를 지원한다.
샤오미 관계자는 “샤오미 진공청소기 P30은 무거운 청소기에 피로감을 느끼는 한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초경량 설계와 합리적인 가격을 특징으로 하는 무선 청소기”라며 “새해 1월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