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샤오미, 6월 7일 홍콩 증시 상장 임박

샤오미가 내달 7일 홍콩 증시 상장을 승인받을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27일(현지시간) 홍콩증권거래소가 다음달 7일 100억 달러(약 10조7460억원)의 샤오미 주식공모(IPO) 신청을 허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상장으로 인한 기업가치는 1000억 달러(약 108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2014년 250억 달러(약 27조원) 규모를 상장한 알리바바 그룹 이후 최대 규모다. 세계 증시 역사상 15번째, 홍콩 증시에서는 4번째 규모다.

Photo Image

IPO를 앞둔 샤오미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샤오미는 23일 스페인에 이어 프랑스 시장에 진출했다. 샤오미는 프랑스 이동통신 업체와 협력관계를 맺었으며 파리에 1호 대리점을 개설했다. 스페인, 이탈리아 등지에도 추가 점포를 열 계획이다.

샤오미는 올해 1분기 스마트폰 2700만대를 출하해 세계시장 점유율 7.5%로 삼성, 애플, 화웨이에 이어 업계 4위로 등극했다. 중국 휴대전화 시장에서는 화웨이, 오포, 비보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