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 장병화)은 오는 29일부터 7주간 e스포츠 캐스터와 해설가(이하 코멘테이터)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성남 차세대 융·복합 캠퍼스(이하 커넥트21)에서 운영한다.
재단과 서강대학교 평생교육원이 공동 주관하고, e스포츠 전문기업 콩두컴퍼니가 운영을 맡는다. 교육과정은 e스포츠 캐스터와 해설자 역할에 따른 중계 기법 이론과 경기 영상 중계 실습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교육 목표는 e스포츠 중계 전문인력 양성으로 교육이 마무리된 후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중계진으로 실제 투입할 수 있도록 한다.
교육생 모집은 오는 22일까지 서류 모집하고, 면접을 통해 교육생 20명을 선발한다. 신청 자격은 성남 시민, 성남시 소재 학교 학생 또는 기업 근무자이다.
장병화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표는 “성남시는 4차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차세대 융·복합 전문인력 육성에 걸맞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e스포츠 캐스터·해설자 육성 과정 운영을 통해 성남 e스포츠산업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조학균 서강대 평생교육원장은 “게임산업 중심도시인 성남시에서 재단과 손잡고 교육 프로그램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온라인 게임 종주국인 대한민국 e스포츠 산업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기반과 역량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서경종 콩두컴퍼니 대표는 “e스포츠 캐스터·해설자 양성 과정을 시작으로 다양한 e스포츠 분야를 배울 수 있는 교육과정을 계획하고 있다”며 “성남시는 인재가 풍부한 도시로 e스포츠에 열정과 꿈을 지닌 분들이 지원해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교육과정에 관한 자세한 신청 방법 및 내용은 성남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