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IT쇼(WIS) 2018'은 국내외 비즈니스 교류, 그리고 만남의 장이다. 정보통신기술(ICT) 제품과 서비스 전시·소개뿐만 아니라 기술 교류, 유망기술 설명회, 투자 상담회, 인재 채용 상담회가 이뤄지는 종합 마켓 플레이스다.
한국무역협회는 모바일, 통신, 소프트웨어, 전자제품 등 분야에서 해외 7개 국가 38개 기업을 초청한 가운데 국내 ICT 기업과 '글로벌 빅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 1대1 상담을 통해 중소기업 해외 진출과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때 현지 정보와 진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글로벌 ICT/IoT 빅바이어 초청 해외진출전략 세미나'도 마련했다. 해외 투자사를 초청, 국내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콘퍼런스&데모데이'도 신설했다.
'WIS 2017'에서는 5113만달러(약 550억원)에 이르는 비즈니스 상담 700여건이 이뤄졌다. 올해 수출 상담회에 거는 기대도 크다.
한국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벤처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은 기술 교류의 장이다.
ICT 연구개발(R&D) 사업으로 개발한 성과를 중소기업에 이전한다. R&D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자체 개발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필요한 기술을 이전받아 활용할 수 있다.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에서는 기술 이전 상담회 이외에 기술 사업화 성공 사례 발표회, 사업화 유망 기술 설명회 등도 진행하는 등 중소기업 이해를 돕는다. 사업화 유망 기술 설명회에는 차세대 지능형 자동차 유망 기술 소개도 포함됐다.
'WIS 2018'은 ICT 분야 인재 채용 한마당으로도 손색이 없다. 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협의회 (ITRC) 포럼은 참여 학생의 취업 연계를 위해 대기업, 중소·중견기업의 채용 면접 등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24~25일 이틀 동안 삼성전자, LG전자, ITRC 포럼 참여 중소·중견기업 등 17개 기업이 채용 면접을 한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