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미래인재포럼]〈5〉서울과학기술대-지능형산업융합IoT/IoL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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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L 기능 내장형 LED 가로등

서울과학기술대 지능형 산업융합 IoT/IoL연구센터는 사물인터넷(IoT)과 빛을 통해 다양한 기기를 이용하는 'IoL(Internet of Light Things)' 기술을 연구한다. IoT와 IoL은 빛과 인터넷을 통해 사물을 연결, 응용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센터는 빛을 발생하거나 인식할 수 있는 센서와 기기를 활용, IoT/IoL 기술을 고도화하고 응용 기기를 개발한다. 빛을 활용한 무선 통신(광무선통신)과 광·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기술까지 연구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ICT 미래인재포럼 2018'에서는 IoT와 IoL 기술의 산업 융합으로 탄생한 다양한 신기술과 응용 서비스를 소개한다. IoT/IoL 송수신 응용 기술은 LED 사이니지와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색 정보를 스마트폰 카메라 등 이미지센서로 인식한다. IoT 연동 서비스에 적용할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나 근거리무선통신(NFC)을 대체하는 통신 기술로 활용 가능하다. 센터는 빛을 통해 동영상, 텍스트 등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기술 구현에도 성공했다.

센터는 IoL 결합형 태양광 패널도 전시한다. 야외에 설치한 에너지 수집 장치와 연동, 폐쇄회로카메라(CCTV), IoL 조명 등에 전력 공급할 수 있는 독립형 태양광 패널이다. 실외 조명 인프라와 교통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IoL 기능을 내장한 LED 가로등도 전시한다. 교류형(AC) 가로등으로 직교류(AC/DC) 전환장치 없이 전력 공급과 운용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이미지센서를 통해 빛을 받아 IoL 데이터를 인식, 위치 정보와 인터넷주소(URL) 공유 등 부가 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다. IoT/IoL 기술을 적용한 도어록, 보안 카메라로 구축한 스마트홈 테스트베드도 시연한다.

차재상 서울과기대 교수는 “산학 협력을 통해 이룬 성과 중 시연 가능한 IoT/IoL 요소기술과 응용 서비스를 소개할 계획”이라면서 “IoT/IoL 연구와 국제 표준화 활동으로 다양한 기기와 응용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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