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대표 조현범)가 디지털 프로토타입 솔루션 기업 '모델솔루션(Model Solution Ltd)' 지분 75%를 686억원에 인수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영국 전자부품 기업 레어드(Laird) 지분 51%와 글로벌 사모펀드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지분 24%를 포함한 총 75%의 지분을 인수, 모델솔루션을 한국타이어 계열사로 편입했다.
1993년 설립된 모델솔루션은 첨단 IT기기를 포함한 전자제품, 의료기기 등 신제품 프로토타입과 금형(Mold)를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회사이다. 2007년 프로토타입 솔루션 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재 420여개 글로벌 고객사를 보유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의 인수·합병(M&A)은 미래 유망 기술력에 대한 투자 강화와 차세대 신성장동력 확보 일환”이라며 “한국타이어 계열사인 대형 금형 장비 업체 엠케이테크놀로지와의 가공기술 접목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