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위한 '2018년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제'를 시행, 인증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유망중소기업 인증제'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인증해 지역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육성하고자 경기도가 지난 1995년부터 시행해온 제도다.
이를 통해 지난해 인증 기업 204개사를 포함, 시행 원년부터 현재까지 5560개 중소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올해는 최초인증 150곳, 재인증 50곳 등 200곳을 인증할 방침이다.
최초인증은 공고일 마감일 기준 2년 이상 가동 중인 도내 중소기업으로, 5년간 인증 유지기간이 부여된다. 재인증은 1995년부터 2013년 사이 인증을 받은 유망중소기업 중 현재 가동 중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인증 유지기간을 3년 더 연장할 수 있다.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받으면 인증 유지기간 동안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마크 사용권'과 함께 이를 증명할 수 있는 현판과 인증서가 수여된다.
아울러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산점 부여,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용 시 가점 및 추가 금리지원, 수출보험 및 수출신용보증 한도 우대 등 8개 기관에서 34가지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인증 희망업체는 유망 중소기업 인증 페이지(partner.nicetcb.co.kr)를 통해 온라인 신청 후, 증빙서류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SOS지원팀(수원시 영통구 광교로 107 본관 1층)으로 31일까지 우편접수하면 된다. 이후 일자리 성장성, 지속가능 경영능력, 기술경쟁력, 품질·혁신성 등을 평가해 9월 중 최종 인증 업체를 발표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