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Dell)이 26일 생산성·보안에 초점을 맞춘 기업용 PC 신제품을 13종을 공개했다.
델 신제품에는 출시 25년을 맞은 '옵티플렉스(OptiPlex)' 올인원과 데스크톱 PC, '프리시전(Precision)'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래티튜드(Latitude)' 노트북을 포함했다. 인텔 최신 중앙처리장치(CPU)를 커피레이크를 적용했다.
델은 옵티플렉스 출시 25년을 맞아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 올인원 제품 3종과 폼팩터 데스크톱 4종을 포함했다. 옵티플렉스 올인원 3종은 최대 8세대 인텔 코어 v프로(vPro) 프로세서, 32기가바이트(GB) DDR4 메모리, 선택 장착할 수 있는 인텔 옵테인(Optane) 메모리로 범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성능을 제공한다. 옵티플렉스 데스크톱 4종은 타워와 소형 폼팩터, 마이크로(초소형) 등 다양한 폼팩터로 선보인다. 최신 8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최대 64GB DDR4 메모리를 탑재했다.
델 '프리시전' 전문가용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4종도 선보였다. 높은 성능과 이동성을 결합하고 가상현실(VR)을 지원하는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3종을 공개했다.
델 '프리시전 7730'과 '프리시전 7530'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은 최신 8세대 인텔 코어 및 제온 프로세서, AMD 라데온 WX 및 엔비디아 쿼드로(NVIDIA Quadro) 전문가용 그래픽 카드, 3200MHz 슈퍼스피드 메모리와 최대 128GB 용량을 지원한다. 이전 세대 대비 크기는 약 15% 더 작으면서도 프로세서 및 그래픽 성능은 더욱 향상했다.
세계 15인치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중에서 가장 작고 얇은 '델 프리시전 5530'은 인피니티엣지 4K 울트라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새로운 IGZO 4 디스플레이 옵션을 통해 향상된 명암비, 터치, 화질을 제공한다.
델 업무용 노트북 '래티튜드 5491'과 '래티튜드 5591'도 선보였다. 최신 기술을 도입하는 동시에 지난 3세대 동안 상면을 30%를 줄였다. 재활용 탄소 섬유를 포함했다. 접촉식 정보처리표준(FIPS) 201 스마트 카드 리더, 컨트롤 볼트 2 FIPS 140-2 레벨 3 암호화 기술 인증을 받은 비접촉식 스마트 카드 리더를 활용한다.
델은 자사 보안 솔루션 '델 데이터 가디언(Dell Data Guardian)'과 '델 암호화(Dell Encryption)'을 선보이고 보안 성능을 강화했다. 델 데이터 가디언은 회사 네트워크 이상 통제 기능을 제공한다. 델 암호화는 파일 기반, 디스크 전체 암호화를 지원한다.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은 모두 다음달 국내에 출시된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