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는 '전자·반도체' 분야 기업들로부터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교육부 지원과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5단체 협조를 받아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평가제도다. 대학 교육 과정이 산업계가 원하는 핵심인력을 길러내는 데 적절한지를 기업들이 직접 평가하는 게 특징이다.
국민대 전자공학부는 전자반도체 분야 3개 평가 영역 중 산업계 기반 교육과정 설계 △산업계 기반 교육과정 등 2개 평가 영역과 종합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국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도 교육과정 설계 영역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국민대 전자공학부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전자산업 분야 전문인 양성을 목표로 2017년부터 융합전자공학전공 △전자시스템공학전공 △에너지전자융합전공 등 전공을 전문화하고 각 전공별로 공학 인증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융·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입문·중간·심화단계 등 과정까지 다양한 전공 분야의 기초 지식을 융합할 수 있도록 전자공학부 산학벨트를 구축, 설계 교과목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2017년 9월에는 대외경진대회에 출전하거나 창업 아이템을 직접 만들려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자공학부 일렉숍(Elec. shop)을 개소, 컨설팅·설계 지원을 하고 있다.
국민대 전자공학부는 현장 실무형 전문 교과 과정을 운영, 학생들이 졸업한 후 전자반도체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