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은 장애인의 날' 전국에서 장애인식개선 교육 실시..125명 유공자 표창도

“하동중앙중학교 김세라 교사는 부모와 떨어져 지내는 장애학생들을 집으로 초대해 학생들에게 가장의 따뜻함을 전해줬다. 등하교가 어려운 학생들을 졸업할 때까지는 물론 졸업 후에도 출근길에 등교를 시켜주며 보살피기도 했다. 광주선우학교 최경숙 교사는 감정일기 쓰기, 감정 마인드맵 작성 등을 통해 장애학생이 개인의 감정을 통제하고 타인의 감정을 존중하는 방법을 익히도록 했다.”

교육부는 20일 '제 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학생 교육에 헌신한 교원 등 유공자 125명을 표창한다고 밝혔다.

교육 현장에서 장애학생들의 사회통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한 교직원을 비롯해 장애대학생들에게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은 장애대학생 지원 담당자 등 각 분야에서 표창자가 선정됐다. 교직원 101명, 장애대학생 지원 23명, 교육지원 유관기관 1명 등 총 125명이 수상한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20일부터 26일까지 장애인 주간을 맞아 학교에서 장애이해교육용으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계기교육자료를 마련해 이달 초에 시·도교육청에 배포했다. 장애이해 특별기획방송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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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 계기교육자료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전국에서 실시하는 장애인의 날 계기교육과 특수교육 유공자 표창으로 특수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국민 모두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각급 학교에서 장애인식개선 교육이 연 2회 이상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준별 맞춤형 교육 콘텐츠 보급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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