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송한욱)는 12일 부산특구본부에서 '성과창출 및 확산촉진사업 착수회'를 열고, 특구 공공연구성과 사업화에 나섰다.
부산특구 성과창출 및 확산 촉진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부산시 지원을 받아 추진해온 사업이다. 특구 내 대학과 기관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수요기업에 매칭, 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게 지원한다.
올해는 동명대, 동아대, 동의대, 한국해양대 4개 대학 산학협력단과 부산대 기술지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참여한다.
부산특구본부는 사업 참여 대학 및 기관과 협력해 연구소기업 설립 지원에서 후속 성장을 위한 투자연계, 마케팅까지 기술 사업화 확산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올해 연구소기업 설립 목표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24개다. 지난해까지 설립한 연구소기업에는 특구 육성사업과 마케팅을 직접 지원해 성장 효과를 높인다.
송한욱 본부장은 “콜마비앤에이치, 세이프텍리서치 등 부산특구 연구소기업은 공공기술 사업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성공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공공연구기관 보유 기술 사업화 촉진사업은 지역산업 혁신을 유도하고, 바이오, 사물인터넷 등 유망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