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대표 심명섭)이 '여기어때 블랙(BLACK)' 서비스를 선보인다. 국내 숙박시설 중 차별화된 콘셉트의 고품질 숙소를 큐레이션, 소개하는 디지털 매거진이다. 여기어때 앱 내 별도 세션으로 구성된다. 소비자는 새 코너 내 블랙 숙소를 검색, 바로 예약할 수 있다. 이달 중 서비스를 시작한다. 1차로 서울, 부산, 제주, 인천 지역 숙소 30여곳을 선정했다.
위드이노베이션은 6개월 전 숙박 큐레이터와 사진작가, 디자이너 등으로 이뤄진 블랙팀을 결성, 운영해 왔다. 이들은 블랙 숙소 관련 콘텐츠를 발굴하고 모니터링을 통한 체계적 관리에 나선다. 블랙 숙소는 고유의 브랜드 가치를 지닌 품격 있는 호텔, 이색적 경험을 선사하는 리조트, 풀빌라를 아우른다. 감각적 건축미학이나 오너의 독특한 경영 철학이 담긴 펜션도 포함된다.
위드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전문 큐레이터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감성 매거진 형태 숙박 정보를 제공한다”며 “여기어때 블랙의 슬로건 '단 하루 휴가가 주어진다면'에 걸맞은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