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은 터키 이스탄불 여객선 업체 시티라인에 영상감시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시티라인이 지난해 신설한 이스티니예-쿠부클루 지역 노선을 운항하는 여객선 20척에 약 250대 카메라를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승객과 선체 안전을 위해 강한 바람이나 높은 염도에도 내구성을 유지하는 제품이 적용됐으며, 야간에도 안전을 살필 수 있도록 적외선(IR) 기능을 갖춘 카메라 등이 설치됐다고 한화테크윈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승객의 돌발행동이나 기상상황 악화 등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할 수 있어 여객선은 안팎으로 보안과 안전이 매우 중요한 공간”이라며 “시티라인에 적용된 솔루션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앞으로 여객선 운항이 활발한 지역으로 수요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