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관장 배태민)은 유아·어린이가 과학 원리를 체험하고 즐기는 '어린이과학놀이터'를 시범 운영하고 다음 달 1일 일반 개장한다.
연령대 별 맞춤 놀이터를 갖췄다. 2~5세 유아 놀이터에는 유아복합놀이대 등 9점의 놀이기구를 설치했다. 터널 통과, 그물 타기, 숫자 놀이, 균형 잡기, 모래 놀이를 즐길 수 있다.
5~12세 어린이 놀이터는 개미집오르기 등 10점의 놀이기구를 갖췄다. 암벽타기, 출렁다리 건너기, 짚라인 타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래와 교감, 체력 단련, 균형 감각·민첩성 향상에 중점을 뒀다. 물 과학 체험장과 연계된 종합 야외 놀이 공간으로 조성했다. 국립중앙과학관 방문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배태민 관장은 “개방된 야외에서 맞춤 놀이기구를 체험, 그 속에 담긴 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과학 놀이터”라면서 “어린이가 학교 밖에서 사회성을 높이고 도전·창의력을 기르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