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학 연세대 총장이 12일 포스텍 대강당에서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란 주제로 특별강연했다. 이번 강연의 대상은 올해 처음 무학과 선발 정책에 따라 학과를 정하지 않고 '무은재 새내기학부'에 입학한 포스텍 신입생과 구성원이다.
김 총장은 강연에서 대학에 갓 입학한 학생에게 필요한 것이 목적 달성을 위한 스펙 쌓기인지 아니면 의미 있는 이야기 만들기인지 물음을 제기했다. 그는 신입생들에게 여러 '나' 중에서도 삶의 의미를 추구하는 '나'를 키워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