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이달 각지를 돌며 릴레이 현장 간담회에 나선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1일 “박 회장이 오는 12일 광주·전남·제주권을 시작으로 전국 7개 권역을 돌며 71개 전국 상의, 18만 상공인과 간담회를 통해 소통의 기회를 갖는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오는 13일 대구·경북상의 회장단, 부산·울산·경남상의 회장단을 잇따라 만난다. 오는 15일에는 인천·경기를 방문하며, 19일부터 21일까지 대전·충청과 강원, 전북을 차례로 찾는다.
박 회장이 이번 전국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오고갈 거리만 왕복 2500㎞에 달한다. 마라톤 현장소통으로 지역경제 현안을 직접 듣고 대책을 함께 논의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모두가 공감하는 새로운 정책대안을 만들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18만 상공인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야 한다는 박 회장의 뜻에 따라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상의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자리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