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개강식'을 21일 개최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열린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개강식'에는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 신경민 국회의원과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권용원 한국금융투자협회장, 조영제 한국금융연수원장, 고봉식 금융보안원 원장직무대행, 최진영 보험연수원장, 배종균 여신금융교육연수원장,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 박수용 서울핀테크산업자문위원장 등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핀테크 전문인력 양성 작업은 매우 어렵고 중요하다”면서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무 핀테크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가 국내 핀테크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는 서울시가 금융기관과 손잡고 지자체 최초로 개설한 핀테크 전문가 양성 과정이다.
이번 1기 수강생은 30명이다. 18주 동안(매주 6시간, 총 108시간) 은행·카드, 보험업 등 전공교육과 핀테크, 블록체인 등 공통교육을 받는다.
공통교육(63시간)과 3개 트랙별 전공교육(45시간)으로 구성된다. 공통교육은 핀테크 개론과 핀테크 빅데이터 분석, 블록체인, 핀테크 솔루션, 핀테크 플랫폼 실습 등 총 7개 과목으로 이뤄진다. 전공교육은 △은행·카드·여신전문업 △금융투자업 △보험업 총 3개로, 금융 분야의 핀테크 적용 기술과 심화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1일 금융감독원, 한국금융연수원, 금융보안원, 보험연수원, 금융투자교육원, 여신금융교육연수원 등 6개 금융권 교육기관과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