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은 대만 게임 업체 디김(DiGeam)과 온라인게임 '귀혼' 대만, 홍콩, 마카오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귀혼은 귀엽고 익살스러운 귀신 몬스터와 한판 승부를 펼쳐나가는 횡스크롤 RPG(역할수행게임)다. 2005년 국내에서 공개서비스를 시작했고, 대만에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인기리에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다.
디김은 온라인게임 '오디션' '테라' '십이지천' 등 다수의 온라인게임을 대만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한 경험을 보유한 인력이 설립한 게임 회사다.
디김은 빠른 현지화 작업을 거쳐 올 상반기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귀혼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다.
쉬져웨이 디김 대표는 “귀혼은 아시아권에서 호응을 얻을 수 있는 귀신과 무협이라는 동양적인 소재에 지난 대만 서비스 당시 인기를 끌었던 게임이라 현지에서 인지도도 높아 성공적인 서비스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올 한해도 귀혼을 비롯해 열혈강호 온라인, 영웅 온라인 등 엠게임의 인기 온라인게임들의 매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업데이트와 해외 수출, 지식재산권 제휴 등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