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추석 선물행사로 모처럼 찾아온 소비 특수를 '코리아 세일 페스타'로 이어간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추석 선물행사 매출이 40% 이상 신장하는 등 오랜만에 찾아온 백화점 매출 훈풍을 최대 80%까지 할인된 초특가 인기상품을 앞세운 코리아 세일 페스타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는 지난해보다 참여 브랜드를 대폭 늘리고 최대 할인률도 80%에 육박하는 등 28일부터 시작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수요 선점에 나선다.
참여 브랜드의 경우 지난해 450개에서 올해는 80개 더 늘린 총 530개 브랜드가 행사에 참여한다. 먼저 패션ㆍ잡화ㆍ식품ㆍ생활의 350여개 브랜드에서 최대 80% 까지 할인하는 '와우 프라이스' 상품을 준비했다.
여성패션의 경우 시슬리 야상점퍼 14만4000원, 나이스클랍 트렌치코트를 7만9000원에 선보이고 남성패션에서는 킨록바이킨록앤더슨 수트와 레노마 캐주얼 수트 각각 12만원, 볼리올리 남성 재킷 52만5000원, 레노마 남성 셔츠 2만원, 엠포리오아르마니 언더웨어 남성 속옷을 2만5000원에 판매한다.
탠디 스카프 2만원, 바바라 플랫슈즈 8만9000원 등 초특가 잡화 상품도 준비됐고 식품매장에서는 삼겹살(100g) 2980원, 대구전감(500g) 9800원, 느타리버섯(100g) 3980원 등 인기 식재료를 특가로 판매한다. 생활 장르에서는 알레르망 도미닉 차렵 패드 세트 15만8000원, 일렉트로룩스 블렌더 16만9000원, 테팔 양수냄비 5만9000원 등 인기 상품을 초특가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신세계에서 단독으로 운영하는 생활 브랜드인 '랄프로렌홈, 피숀, 존루이스' 또한 인기 상품을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아웃도어, 스포츠, 구두, 핸드백, 생활 등 다양한 장르의 대형행사도 펼친다.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등 주요 점포에서 역대 최대 규모 물량과 최대 할인률을 앞세운 '아웃도어 대전'이 펼쳐진다.
300억원 물량과 최대 80% 할인율을 자랑하는 이번 행사는 이달 29일 본점을 시작으로 30일 강남점, 10월2일 인천점, 의정부점, 5일부터는 영등포점, 대구점, 광주점에서 연이어 진행된다.
대표 상품으로는 코오롱스포츠 롱다운 재킷 16만9000원, K2 고어텍스 재킷 13만9000원, 노스페이스 다운 재킷 16만8000원, 블랙야크 등산바지 6만3000원 등이 있다.
특히 강남점에서는 초특가 아웃도어 상품은 물론 런닝의 계절 가을을 맞아 아식스, 온러닝 등 다양한 브랜드의 런닝화를 5만5000원~9만8000원 특가로 선보인다.
영등포점에서는 9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핸드백&구두 기프트 대전'이 열린다. 최대 60% 할인된 특가 상품을 비롯 탠디 숙녀화, 신사화 각각 10만8000원, 미소페 숙녀화, 신사화 각각 9만9000원, 피에르가르뎅 핸드백 5만원 등 균일가 상품도 다양하다.
영등포점에서는 같은 기간 '주방ㆍ베딩 특집전'이 펼쳐진다. 최대 45%의 저렴한 가격으로 명품식기 빌레로이앤보흐 등 다양한 할인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명품 주방기구 실리트와 침구 브랜드 바세티는 구입 가격에 따라 각각 7%, 5% 추가로 할인해주고 테팔 헤리티지 상품들은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게 판매한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국가적인 쇼핑 축제로 자리한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 수요 선점을 위해 지난해보다 참여 브랜드를 대폭 늘리고 최대 할인률도 80%에 달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초특가 상품, 인기 장르 대형행사 등 실질적이고 알찬 혜택으로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