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디스플레이 고순도 특수가스를 전문으로 공급하는 원익머트리얼즈가 전방 산업 시황 호조에 힘입어 2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2분기 매출 494억원, 영업이익 8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9.2%, 영업이익은 12.43% 증가했다. 작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이 15% 늘고 영업이익은 20.8% 확대됐다. 이 같은 원익머트리얼즈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하는 것이다.
업계에선 고객사 3D 낸드플래시 생산이 본격 확대된 것이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 풀이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암모니아(NH3), 산화질소(NO), 아산화질소(N2O), 사수소화게르마늄(GeH4), 디실란(Si2H6) 등 고순도 특수가스가 70%의 매출 비중을 차지한다. NH3, N2O, GeH4는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공정장비 챔버 내 모노실란(Si2H4)과 접촉해 각각 절연막, 산화막, 실리콘게르마늄(SiGe) 형태로 증착이 이뤄지는 가스다. NO는 열처리 공정을 통해 실리콘옥시나이트라이드(SiON)를 형성할 때, Si2H6는 Si2H4로 구현 불가능한 증착 공정에서 활용되는 특수가스다.
증권가에선 올해 반도체 칩 생산량이 확대되면서 이 같은 특수가스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올해 연간 연결 매출은 2000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