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가 대용량 세탁기를 출시하며 '공기방울' 세탁기 라인업을 강화했다.
동부대우전자는 마이크로 버블 세탁이 가능한 18㎏ 용량 '기방울 4D 마이크로' 세탁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신제품은 18㎏ 대용량 제품으로 △초미세 공기방울을 이용한 마이크로 버블 세탁 △후면 컨트롤 디자인 △스테인레스 세탁조 및 세탁판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업계 최초로 '마이크로 버블(초미세기포)' 발생장치를 채용, 기존 세탁기 버블(2∼3㎜)의 50분의 1 크기인 0.05㎜ 초미세 공기방울을 이용한다. 세탁력은 11% 향상시키고 물 사용량 24%, 세제사용량 10%, 잔류세제 25% 절감했다.
마이크로 버블 세탁기술은 물과 산소를 이용해 수압만으로 원수에서 마이크로 버블을 발생, 세탁시 초미세 공기방울이 터지면서 발생하는 고주파 압력과 힘을 통해 세탁물을 수직으로 진동시켜 세제 침투력을 높이고 세탁 및 헹굼 성능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는 방식이다.
18㎏ 대용량을 구현하기 위해 세탁조를 확대했고 커진 세탁조 때문에 빨래를 꺼내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세탁조 위치를 앞부분으로 옮기고 조작부를 뒤쪽에 둔 후면 컨트롤 디자인을 적용했다. 후면 조작부는 버튼과 LED 디스플레이가 사용자 눈높이에 맞춰져 제품을 조작할 때 고개를 숙이지 않아도 작동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세탁통은 물론 세탁판에도 위생과 냄새걱정 없는 스테인레스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고성능 진동저감장치(NVC)를 채용해 세탁 소음도 최소화했다. 다이나믹 인버터 모터는 12년 무상보증을 실시한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