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코 "디스플레이·태양전지 신규 투자, 성장 기대감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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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용 스퍼터·물류·모듈장비를 공급하는 아바코가 올해 매출 비중을 중국으로 확대한다. 태양전지용 장비 시장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노린다.

아바코(대표 김광현)는 올해 BOE, 차이나스타(CSOT) 등 중국 주요 패널 제조사에 스퍼터 등으로 주요 장비 공급을 추진하고, 태양전지용 장비 공급을 가시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작년 아바코는 매출 1996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을 달성했다. 주력 장비인 디스플레이용 스퍼터는 이 중 약 600억원 매출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는 기존 고객사인 티안마, 판다 외에 현지 대형 패널사를 신규 스퍼터 고객사로 목표했다. 일본 알박, 미국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가 세계 디스플레이용 스퍼터 장비 선두 기업으로 꼽힌다.

LG디스플레이 핵심 협력사로서 신규 투자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LG디스플레이가 준비 중인 파주 P10 라인,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PRI)이 추진 중인 인도 LCD 공장 턴키 공급 사업을 새로운 사업 기회로 꼽았다.

그동안 실적이 미미했던 태양전지용 구리·인듐·갈륨·셀레늄(CIGS) 박막 태양전지 장비 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중국에서 대규모 태양전지 사업 투자를 준비 중이고 해외 경쟁사보다 장비를 턴키로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기 때문이다.

아바코는 지난 1분기 매출 39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3.9%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53.1% 줄어든 5억7400만원에 그쳤다. LG디스플레이 차세대 설비 투자에 대비하기 위한 기술개발, 채권 환산평가 손실 등이 주 원인이다. 올해 실적은 작년과 비슷한 2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바코 관계자는 “아바코는 태양전지 설비 투자에 필요한 장비 대부분을 갖춰 턴키 공급이 가능한게 강점”이라며 “올해 대규모 디스플레이 신규 투자도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부터 점차 실적이 더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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