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희 KAIST 경영대학 교수가 오는 23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제22회 상남경영학자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상남경영학자상은 한국경영학회가 매년 1명 씩 우수 경영학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한 교수는 KAIST 경영대학장, 한국마케팅학회장, 한국소비자학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타이완의 국립 쑨 얏센 경영대학 전략위원을 맡는 등 대외 활동도 활발하다.
한 교수는 그동안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이 소비자 선택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 연구했다. 소비자 행복을 증대시키는 마케팅 패러다임, 소비자 선택 패러다임을 연구하고 있다. 교내에서 학생을 지도해 박사 21명, 석사 203명도 배출했다.
한 교수는 “한국 경영학 발전에 힘쓰는 많은 분들을 대신해 이 상을 받게 됐다”면서 “후배들이 의미 있는 연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