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서길수 제15대 총장 취임을 계기로 조직 개편을 통한 대학 경영 효율화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조직 개편 주요 사항은 행정사무와 대외협력을 총괄하는 행정부총장 신설과 대학본부의 처(실) 단위 조직 통·폐합이다.
행정부총장을 신설함에 따라 교학부총장(교육·연구), 행정부총장(사무·대외협력), 의무부총장(의료원) 3인의 부총장이 책임 경영을 주도한다.
특히 교무와 학사 중심의 대학행정은 교학부총장이 총괄하며, 기획과 총무, 시설, 대외협력 등 경영 관점의 대학행정은 행정부총장의 책임하에 조직을 운영하게 된다.
또 총장 직속기구인 비서홍보실을 폐지하고 학생역량개발처는 학생처로 통합해 본부 조직을 슬림화했다.
서길수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부 대학 구조조정 정책 추진 등 급변하는 대학 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면서 “단계적이고 안정적인 구조개혁을 통해 대학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합리적이고 적정한 대학 행정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