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테크 기업 레코벨은 `2017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지식 발견 및 데이터마이닝 학술대회`(PAKDD 2017)에서 추천 알고리즘 개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PAKDD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아태지역 국가가 참여하는 전산학 분야 국제 학술대회다. 올해 행사는 한국정보과학회와 서울대학교가 공동 주관한다.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제주도에서 열린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2003년 서울 행사 이후 두 번째다.
레코벨은 3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추천 알고리즘 개발 경진대회 메인 스폰서를 맡았다. 퓨쳐스트림네트웍스(FSN)도 경진대회 데이터 제공 스폰서로 함께 참여했다.
경진대회 과제는 `리타깃팅 전환 확률 예측(Conversion Probability Prediction in Retargeting)`이다. 리타깃팅은 소비자 요구사항을 분석한 뒤 연관성 높은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마케팅 기술이다. 전환은 소비자가 광고를 클릭해 광고주 웹사이트에서 구매하는 것을 뜻한다.
완성된 출품작은 3월13일까지 이메일로 1차 접수한다. 1차 접수자는 15일까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3월 31일 수상자를 발표한다.
우승팀에게 최고급 애플 맥북과 PAKDD 2017 등록 특전 지원이 제공된다. 준우승팀에는 최신 모바일 스마트 디바이스와 PAKDD2017 컨퍼런스 등록 등 부상이 수여된다.
박성혁 레코벨 대표는 “미국 넷플릭스가 개최한 100만 달러 상금 추천 알고리즘 경진대회는 세계에 넷플릭스 기술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면서 “이번 PAKDD 2017 후원을 시작으로 경진대회 방식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 개발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