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암병원, 국내 최초 로봇 이용한 유방 절제·재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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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로봇수술 장면

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는 국내 최초로 다빈치 수술로봇을 이용한 유방 전체 절제술과 동시 재건을 시행했다고 6일 밝혔다.

박형석 유암암센터 유방외과 교수팀은 유방암 진단을 받았던 환자에게 제거 수술을, 이동원 교수로부터 재건 수술을 받았다. 로봇 수술법은 겨드랑이 부위에 6cm 정도 수술 절개 부위 하나 만으로 유두와 유륜을 보존하는 유방 전체 절제술과 겨드랑이 감시 림프절 절제술, 유방 재건수술을 가능하게 했다. 수술 후 흉터가 작고, 위치가 겨드랑이 부위여서 잘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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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 박형성 유방외과 교수(왼쪽)와 이도원 성형외과 교수

박형석 교수는 “기존 절개법과 내시경 수술은 작은 절개 창을 통해 집도의 및 보조의 시야 확보, 수술기구 이용에 제한이 있었다”며 “로봇을 이용해 손 떨림 없이 확대된 수술 시야로 인해 수술이 용이했다”고 말했다.

로봇을 이용한 유방절제술, 동시 재거은 이탈리아 의료진이 2015년 세계 최초로 시행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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