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전자는 중국 법인 `밍카이이(銘凱益)전자`가 중국판 코넥스 신싼반에 등록됐다고 2일 밝혔다. 중국 금융당국은 지난달 30일 밍카이이전자 신싼반 등록을 승인했다. 엠케이전자가 지난해 9월 신싼반 등록 신청서를 제출한지 석달 만이다. 13일 주식 거래를 시작한다.
엠케이전자 관계자는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 신싼반에 등록됐다”면서 “중국 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증자를 완료해 재무구조 개선과 신사업 진출에 활용할 계획이다.
밍카이이전자 자산대비 부채비율은 지난해 5월 기준 84%다. 엠케이전자가 밍카이이전자에 509억원 상당 금액(3300만달러, 6400만위안)을 지급보증하고 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LED, 디스플레이에 이어 반도체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기업공개에 따른 현지화 전략”이라고 평했다. “등록 후 주식 거래 활성화 정도가 중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2014년 10월 정부 주도 반도체기금(국가집성전로산업투자기금)을 조성했다. 다음 해인 2월 칭화유니(자광)그룹 반도체 칩 사업에 100억위안(1조73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하는 등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국가메모리기지` 프로젝트가 착공됐다. 3D낸드플래시 메모리 팹 3곳을 지어 2018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설계, 생산, 패키지, 검사 등 업체를 한 곳에 모은다. 2020년 완공 후 월 생산능력은 웨이퍼 30만장이다.
신싼반은 중국 코넥스에 비유되는 중소기업 장외거래시장이다. 등록된 업체 수는 지난달 1만여곳을 넘겼다. 작년 11월 거래액은 206억위안(3조5400억원), 거래건수는 26만건을 기록했다.
중국 주반(主板)과 창예반(創業板)은 각각 국내 코스피와 코스닥에 해당한다. 엠케이전자 관계자는 “신싼반 등록 경험을 바탕으로 주반과 창예반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밍카이이전자 올해 예상매출액은 1100억원이다. 지난해 매출 890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중국식 회계는 금융비용을 제외하고 영업이익을 계산한다. 금융비용이 33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한국식 회계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은 53억원이다.
밍카이이전자 주 공급처는 LG전자, 중국 스태츠칩팩, 삼성전자, 대만 에버라이트 등 반도체, LED 패키지 중국 현지 공장이다.
밍카이이전자는 엠케이전자 손자회사다. 엠케이전자가 지분 77%를 가진 MK전자 홍콩법인이 밍카이이전자 지분 96%를 보유한다. 나머지 4%는 쿤산자문법인이 가진다.엠케이전자는 국내 본딩와이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서울 종로 금은방 미경사를 기원으로 1982년에 설립됐다.
밍카이이전자는 작년 4월 장쑤성 쿤산시에 신공장을 증설, 본딩와이어 생산 능력을 기존의 월 15만㎞에서 30만㎞로 두 배 늘렸다. 중국 시장 본딩와이어 시장 점유율은 25%로 추정된다. 본딩와이어는 실리콘 칩(Die) 전극과 외부를 연결하는 선을 말한다.
지난해 7월에는 쿤산 공장에 솔더볼 생산 라인을 깔았다. 생산 능력은 월 100억개다. 올해 300억개로 증설할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 중국 내 반도체 업체에 공급을 시작했다. 솔더볼은 반도체 칩 아래 붙어 칩을 외부 기판에 실장하는 납땜용으로 쓰인다.
< 엠케이전자 증시정보 >
[재무분석 특징]
영업이익률 현재 18.7%로 업종평균 상회. PER은 0.96으로 업종평균보다 높으며, PBR은 0.37로 다소 낮은편.업종내 시가총액 규모가 가장 비슷한 4개 종목과 비교해보면 엠케이전자는 자산가치대비 현재의 주가수준을 나타내는 PBR과 순이익대비 현재의 주가수준을 보여주는 PER이 모두 가장 낮은 상태를 보이고 있다.
영업이익률 현재 18.7%로 업종평균 상회. PER은 0.96으로 업종평균보다 높으며, PBR은 0.37로 다소 낮은편.업종내 시가총액 규모가 가장 비슷한 4개 종목과 비교해보면 엠케이전자는 자산가치대비 현재의 주가수준을 나타내는 PBR과 순이익대비 현재의 주가수준을 보여주는 PER이 모두 가장 낮은 상태를 보이고 있다.
엠케이전자 | 유니테스트 | ISC | 루멘스 | 덕산하이메탈 | |
ROE | 38.4 | 1.2 | 1.4 | -3.9 | -18.9 |
PER | 1.0 | 307.8 | 96.0 | - | - |
PBR | 0.4 | 3.7 | 1.4 | 0.9 | 1.2 |
기준년월 | 2016년9월 | 2016년9월 | 2016년9월 | 2016년9월 | 2016년9월 |
외국인/개인 순매수, 기관은 순매도(한달누적)
1월2일부터 전일까지 기관이 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보였다. 4주간을 기준으로 보면 외국인이 초반에 동종목을 순매수한 이후에 기세를 이어가며 56,161주를 순매수했고, 개인들도 순매수량을 늘리며 99,811주를 순매수했다. 하지만 기관은 매도 관점으로 접근하면서 155,972주를 순매도했다.
1월2일부터 전일까지 기관이 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보였다. 4주간을 기준으로 보면 외국인이 초반에 동종목을 순매수한 이후에 기세를 이어가며 56,161주를 순매수했고, 개인들도 순매수량을 늘리며 99,811주를 순매수했다. 하지만 기관은 매도 관점으로 접근하면서 155,972주를 순매도했다.
상장주식수 대비 거래량은 0.76%로 적정수준
최근 한달간 엠케이전자의 상장주식수 대비 거래량을 비교해보니 일별 매매회전율이 0.76%로 집계됐다. 그리고 동기간 장중 저점과 고점의 차이인 일평균 주가변동률을 2.75%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한달간 엠케이전자의 상장주식수 대비 거래량을 비교해보니 일별 매매회전율이 0.76%로 집계됐다. 그리고 동기간 장중 저점과 고점의 차이인 일평균 주가변동률을 2.75%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매매주체는 개인투자자
최근 한달간 주체별 거래비중을 살펴보면 개인 비중이 88.95%로 가장 높았고, 외국인이 8.58%로 그 뒤를 이었다. 기관은 2.45%를 나타냈다. 그리고 최근 5일간 거래비중은 개인이 85.29%, 외국인이 10.74%, 기관은 3.95%를 기록했다.
최근 한달간 주체별 거래비중을 살펴보면 개인 비중이 88.95%로 가장 높았고, 외국인이 8.58%로 그 뒤를 이었다. 기관은 2.45%를 나타냈다. 그리고 최근 5일간 거래비중은 개인이 85.29%, 외국인이 10.74%, 기관은 3.95%를 기록했다.
주가와 거래량은 강세, 투자심리는 보통
현주가를 최근의 주가변화폭을 기준으로 본다면 강세패턴은 유지되고 있고, 거래량을 활용한 지표로 볼 때는 상승시에 거래량이 붙는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심리도를 살펴보면 투자자들에게 별다른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고 이동평균선들의 배열도를 분석을 해보면 단기적으로 정배열을 만들며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주가를 최근의 주가변화폭을 기준으로 본다면 강세패턴은 유지되고 있고, 거래량을 활용한 지표로 볼 때는 상승시에 거래량이 붙는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심리도를 살펴보면 투자자들에게 별다른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고 이동평균선들의 배열도를 분석을 해보면 단기적으로 정배열을 만들며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관련종목들은 상승 우위, 반도체업종 -1.1%
이 시각 현재 관련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고 반도체업종은 1.1%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관련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고 반도체업종은 1.1% 하락하고 있다.
ISC | 16,550원 ▲150(+0.91%) | 루멘스 | 3,995원 ▲5(+0.13%) |
유니테스트 | 11,150원 ▼250(-2.19%) | 덕산하이메탈 | 8,700원 ▲170(+1.99%) |
[엠케이전자 주주현황]
성명 | 주식수 | 지분율 | 최종변동일 |
오션비홀딩스(외2인) | 6,631,800주 | 30.41% | 2015년 12월 10일 |
엠케이전자자사주펀드 | 1,292,752주 | 5.93% | 2015년 06월 02일 |
박용후 | 196,000주 | 0.6% | 2016년 02월 23일 |
11월15일에 엠케이전자 3/4분기(2016년7월~9월)실적 발표됨
<발표치> | 매출액 | 영업이익 | 당기순이익 |
3/4분기 | 1,628.2억 | 331.7억 | 243.3억 |
직전분기 대비 | 14.8% 증가 | 21.4% 증가 | 66.3% 증가 |
전년동기 대비 | 54.7% 증가 | 682.3% 증가 | 228.8% 증가 |
이종준기자 1964wint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