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O서밋2026] “ARM의 핵심은 병렬 처리”…AX 확산에 ARM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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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CIO 서밋 2026' VIP 조찬 세미나에서 이진석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DX아키텍트팀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성공적인 인공지능(AI) 도입은 가장 빠른 컴퓨팅이 아니라 비즈니스에 적합한 효율적인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워크로드의 변화, 인프라 기준의 전환, 피지컬 AI의 부상 등 환경 변화 속에서 암(ARM) 서버는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이진석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DX아키텍트팀장은 'CIO 서밋 2026' VIP 조찬 세미나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에 전력·공간·예측 가능성(안정적 처리량)이 병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풀 현실적 해법으로 ARM 서버를 제시했다.

이 팀장은 “인공지능 전환(AX) 준비 과정에서 과거보다 전력 문제가 핵심 제약으로 떠올랐다”며 “인프라를 저전력으로 바꾸는 대안으로 ARM 서버가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RM 서버의 기대 효과를 △도입 원가 절감 △저전력·저발열 △실시간 병렬 처리 △전력·공간 등 환경적 제약 극복 등 4가지로 요약했다.

ARM 서버가 투자 대비 효과(ROI)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ARM은 상대적으로 높은 온도에서도 구동돼 에어컨 가동률을 낮출 수 있고, 저발열로 냉방비와 공간 활용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다”며 “실제로 ARM은 인텔과 AMD로 대변되는 x86 계열 대비 CPU 가격도 최소 30% 이상 저렴한 등 ROI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특히 피지컬 AI 산업에서 ARM 서버의 강점도 부각했다. 이 팀장은 “자율주행과 로봇 등 피지컬 AI 쪽에서는 99% 이상이 ARM 베이스를 사용하고 있다”며 “피지컬 AI처럼 서버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환경에서는 ARM 서버가 더욱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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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CIO 서밋 2026' VIP 조찬 세미나에서 유명환 엑세스랩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

유명환 엑세스랩 대표는 데이터 전처리 성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ARM 서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GPU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도 병렬 처리가 가능한 ARM의 강점을 강조했다.

유 대표는 “엔비디아가 ARM 기반 칩(그레이스)을 직접 설계했던 첫 번째 이유는 병렬 처리”라며 “GPU에 특화된 CPU를 만들려면 CPU도 여러 개의 코어가 병렬적으로 돌아가는 구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십만, 수백만의 요청을 병렬적으로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끔 하는 칩이 ARM 칩”이라고 덧붙였다.

해외에서는 ARM 전환 흐름도 확산하는 모양새다. 글로벌 클라우드 업계에서는 AWS를 포함해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 주요 사업자들이 ARM 서버를 활용하고 있다.

유 대표는 “디지털 전환을 넘어 어떻게 하면 AX를 구현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며 “단순히 돈을 투자해 GPU만 늘리는 것을 넘어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가 더 많은 데이터를 더 값싸게 구축해 서비스하느냐가 요즘 시대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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