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사우디 6개 병원 HIS 구축 사업 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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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국가방위부 프로젝트 6개 병원(자료: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은 SK텔레콤, 이지케어텍 컨소시엄이 사우디아라비아 이암 압둘라만 알파이잘 병원을 마지막으로 국가방위부와 계약한 700억원 규모 병원정보시스템(HIS)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3사 컨소시엄은 지난해 4월 킹 압둘라 어린이 전문병원, 올해 1월 킹 압둘라지즈 메디컬시티 리야드, 6월 킹 압둘라지즈 메디컬시티 젯다, 8월 프린세스 모하메디 빈 압둘라지즈 병원에 이어 12월 킹 압둘라지즈 병원, 이암 압둘라만 알파이잘 병원 등 6개 거점병원과 70여 개 1차 부속병원을 차례로 오픈했다. 이중 두개 병원은 미국의료정보학회(HIMSS)로부터 `스테이지 6` 인증을 받았다.

국가방위부 산하 모든 병원이 전국에 떨어져 있었지만 단일 소스로 운영하도록 가상화와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해 연결 구축했다. 경제적으로 지역 내 확산을 위한 유리한 기술적 우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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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압둘라지즈 메디컬시티 젯다 병원

컨소시엄은 중동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1월 사우디 국가방위부와 SKHIC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사우디 내 2개 대형병원과 추가계약을 앞뒀다.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최고정보책임자(CIO)는 “단순한 전자의무기록을 넘어, 가상화, 클라우드 기술,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 임상의사결정지원 등 첨단 디지털 병원이 갖추어야 할 모든 요소를 한꺼번에 구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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