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소니아, 치과용 엑스레이 디텍터 IC 시장 공략

센서 관련 전문 팹리스 반도체 업체 센소니아는 치과용 X레이 디텍터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엑스레이 디텍터는 눈에 보이지 않는 X레이를 가시광으로 변환한 뒤 이를 재차 전기신호로 바꿔주는 센서 장치다. 센소니아는 디텍터에 붙는 센서 입출력IC를 공급하고 있다. 센서 입출력IC는 아날로그 신호를 읽은 후 증폭하는 반도체다. 터치스크린패널(TSP), 의료용 디지털 X레이, 스캐너 등에 사용된다. 센소니아는 그간 일반 정형외과용 X레이 디텍터 시장에 입출력IC를 공급해왔었다.

회사 관계자는 “치과용 X레이로 사업영역을 확대, 국내를 넘어 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센소니아는 디스플레이구동칩 전문 팹리스인 티엘아이에서 2014년 물적분할해 설립된 회사다. 국내서 유일하게 모바일용 3축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가속도 센서와 근조도 센서를 양산한 실적이 있다. 섬유형 압력센서, 터치와 지문인식 모듈 등 새로운 센서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연구개발(R&D)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일 벤처창업대전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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