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 `자산관리자문` 인력 수요 크게 늘듯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자산관리자문 수요가 급증해 관련 인력 양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보험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대표기관 금융투자협회)는 `자산관리자문` 분야를 향후 인력 수요가 늘어날 분야로 조사한 `전략분야 발굴·조사 보고서`를 13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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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오게 되면 로봇 등 자동화로 인한 비용 감소와 시장 확대에 따라 로보어드바이저 활용이 늘 전망이다. 또 소비자의 개인화, 합리화 성향으로 전문적·중립적 자문서비스 추구 경향이 강해지면서 독립투자자문업자(IFA) 활용이 늘어나게 된다.

사회·경제적으로도 저금리·노령화 등으로 자산관리자문 필요성과 수요가 증가하게 된다.

특히 영국, 일본 등 해외사례를 볼 때 독립투자자문업에 대한 수요 증가로 관련 인력 수요가 늘고, 로보어드바이저는 기존 금융의 대체재가 아닌 보완재로 금융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면서 역시 인력 수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했다.

한창수 금융·보험ISC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자산관리 자문에 필요한 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며 “재직자 훈련과정 개발을 포함한 일·학습병행제 확산과 자격제도 개편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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