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새로워진 `삼성 기어 VR`를 보게 될 전망이다.
미국 IT 매체 판드로이드는 삼성전자가 한국 특허청에 출원한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 기기용 이미지 처리` 특허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공개(공개번호: 10-2016-0135652)됐다고 전했다. 사용자 표정과 안구 움직임을 추적하는 기술로, 새로운 기어 VR 헤드셋에 적용될 수 있다.
특허명세서를 살펴보면 HMD 기기는 표정과 시선, 눈썹 움직임 등 사용자 얼굴 변화를 인식한다. 기기에는 안면 인식을 위해 여러 개의 센서와 카메라가 내장된다. 구체적으로 △근전도 검사(EMG) 센서 △얼굴 상부 추적 카메라 △안구 회전 추적 카메라 △눈꺼풀 움직임 추적 안전도 기록(EOG) 센서 등이 포함된다.
HMD 기기로 가려진 얼굴 변화는 데이터로 변환돼 패치 이미지로 저장된다. 이후 사용자 얼굴·배경과 합성된 이미지를 생성한다. 합성 이미지는 다른 HMD 기기 사용자에게 전송돼 상대방 표정과 주변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시연한다.
기존 VR 기기를 착용하면 눈이 가려져 다른 사용자 표정을 보는 것이 불가능했다. 이처럼 시야 확보가 어려운 불편함을 해소한 것이 이번 특허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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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권 IP노믹스 기자 ykna@etnews.com